집에 대한 당신의 선택?! 이제부터 무조건 예쁨!

미적 가치를 향한 ‘주식회사 작은집’

새하얀 눈이 온 세상에 내려앉은 어느 날, 하얀 언덕 위 고요하게 자리한 작은집을 만났다. 햇빛에 반짝이는 눈 때문이었을까, 결코 작지 않은 세 동의 ‘작은집’ 모델하우스를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다. 아주 섬세하게 심열을 기울여 참 예쁘게 지은 집이다. ‘주식회사 작은집’을 만난 당신! 이제 집은 짓지 않고 선택할 수밖에!

‘주식회사 작은집’(이하 작은집)은 집 대부분의 구조를 공장에서 만들고 집이 놓여야 할 현장에서 마무리하는 모듈러하우스 전문 제작업체다. 충청북도 충주 신니면에 자리한다. 커다란 작업동이 두 채, 그리고 그 사이 예쁜 모델하우스 세 동이 자리 잡고 있다. 외지에서 온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직원이 나온 건물 역시 사무 공간으로 활용하는 작은집의 모델하우스다. 실제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 안으로 들어섰다. 훈훈하다 느껴질 만큼 따스한 기온이 온몸을 감쌌다. 거기에 넓은 거실과 주방, 세련된 인테리어, 고급 자재들에 두 눈도 휘둥그레졌다.

예쁜 모델하우스를 어서 둘러보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담당 직원과 함께 작업동으로 향했다. 이제 막 외장재 마감을 끝낸 5채의 건물들, 아니 모듈들이 가지런히 자리했다. 각 모듈은 자리에 맞춰 조립될 것이다. 작은집에서 사용하는 원목 구조재는 캐나다산이다. 인공건조 방식으로 19% 미만의 규격화한 목재만을 사용하니 시간과 계절 변화에 따른 변형이 적다. 모듈의 단열은 가등급의 수성연질폼을 사용한다. 수성연질폼은 물을 기본으로 하는 친환경 단열재다. 불에 잘 타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혹여나 불이 붙더라도 맹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내부 공기와 온도가 외부로부터 안전하게 차단되어 온도 유지가 탁월한 자재로 알려졌다. 외장에 사용하는 세라믹사이딩으로 단열성과 불연성을 한 번 더 높인다. 또한 습기가 모여 자재를 썩게 만들지 않도록 통기성도 우수하다. 각각의 모듈은 설계도에 따른 해당 층과 위치에 따라 내부 인테리어 작업에 들어간다. 공장에서 해야 하는 모든 작업을 마치면 집이 있게 될 현장에서 차곡차곡 작은집의 틀을 잡는다. 소비자와 머리를 맞대고 바랐던 그 모습 그대로, 노래가 절로 나올 테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아니, 그림 같은 집을 골라~ 눈앞에 내가 원하던 예쁜 집이 완성된 듯 느껴진다. 바로 모델하우스 앞이기에.

무엇이건 실용성과 효율성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기본으로 갖춘 후에는 무조건 예뻐야 한다. 하루 이틀 쓰고 말 물건도 예뻐야 하거늘, 매일 나와 우리 가족의 한 몸이 될 집은 오죽할까? 작은집의 모델하우스들을 보고 있자니 마치 내 집인 듯 흐뭇하기 그지없다. 안으로 들어서기 전 외관만으로도 예쁨 합격이다. 23.5PY(77.6m²)의 파비앙은 세컨하우스 또는 싱글하우스로 적합해 보인다. 모듈은 총 4개가 들어가며 2층 구조로 맞춰졌다. 출입구 처마는 세라믹샤이딩이 아닌 목재샤이딩으로 마감했다. 목조주택, 자연주택으로서의 멋이 돋보인다. 통유리창을 갖춘 거실, 군더더기 없는 일직선 주방이 딱 알맞은 크기와 구조로 자리한다. 수평을 다소 기울려 외부의 지붕 모양을 살리면서 내부의 층고를 확보했다. 세탁실과 냉장고 공간 역시 별도로 측정하고 싱크대의 수납공간도 최대한으로 살렸다. 현관 옆으로 작은 방과 화장실까지 갖췄다. 작은 평형이라는 소개는 무색하다. 계단으로 이어진 2층에는 침실과 화장실이 자리한다. 거기에 침실과 이어지는 낭만 가득 테라스가 집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준다. 이어서 들어간 35PY(115.7m²)은 더욱더 큰 규모에 잘 짜인 인테리어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고급스러운 벽면과 천장, 계단과 계단 창, 2층 방과 화장실, 테라스까지 매력이 넘친다. 처음 직원이 맞아준 사무실 겸 모델하우스는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평형으로 57PY(188.4m²)이다. 작은 집부터 차례로 둘러보니 작은집만의 매력포인트는 평형과 상관없는 예쁨이라 해도 손색없다.

작은집과 함께 라면 집에 관해서는 세상에 안 되는 건 없다는 말이 사실일지 모른다. 소비자는 층별 구조, 내부 확장이나 축소, 분리, 결합 등 공간 디자인은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다. 작은집은 최소의 비용, 효율적인 동선, 완벽한 열과 소음 차단 등을 고려해 현명하고 예쁜 방향으로 길을 안내한다.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옵션을 제외하더라도 기본형으로 꾸려지는 집은 작은집만의 미적 가치를 듬뿍 담아낸다.

모델하우스에 방문하기 전 작은집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둘러보자. 이동식 주택의 다양한 기본 샘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앞선 작은집 선배 소비자들의 시공 사례도 소개한다. 구조와 층별 면적, 구성 등 전국에 산재한 작은집의 완공 주택들을 미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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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운영시간 : 월~금요일 10:00~16:00 / 토요일 10:00~15:00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용광로 606-14

글,사진 김애진(사진가,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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